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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매일] 늦깎이 대학생들의 ‘인생2막’을 응원합니다
등록일
2022-03-14
작성자
평생교육체제지원사업단
조회수
237

민간봉사단체 '커사랑' 회원 5인 대구한의대학교 평생교육융합학부 김진숙 교수와의 인연 '만학의 길' 


우측부터 김진양, 김진숙 교수, 지현성, 전영배, 김덕준, 이윤희 씨

언제나 새로움이란 단어는 가슴을 설레게 한다. 최근 새봄에 새내기들이 새 학기를 맞아 첫 수업을 마친 대구한의대학교 캠퍼스를 찾아 김덕준, 김진양, 이윤희, 전영배, 지현성, 다섯 명의 늦깎이 대학생들을 만났다

평균연령이 오십 살을 넘긴 이들의 신입생 입학은 대단한 용기가 필요하지 않았을까? 캠퍼스 한쪽에서 교수와 어울려 포즈를 취하는 모습은 꿈 많은 대학생의 모습임이 분명해 보였다.

청소년 지원 활동을 주된 사업으로 하고 있는 지역 민간봉사단체 ‘커사랑(커피 한잔 값으로 사랑을 피워내는 사람들)’ 회원인 이들이 새로운 도전을 하게 된 동기는 평생교육융합학부 학부장 김진숙 교수님의 강의로부터 시작됐다.

김 교수는 “100세 시대를 넘어 이젠 120살까지 살아야 하는 시대가 오고 있습니다. 잘살기 위해서는 모두가 다시 공부를 해야 합니다”라며 “저는 성인학습자들에게 학위 취득만이 목적이 아닌 대학생활을 하는 동안 자기계발 등을 통해 배우는 즐거움을 만끽할 수 있도록 하는 행복 전도사가 되고 싶어요”란 말을 평소 해왔다.

이에 입학을 결정한 두 사람에게 소감을 물었다. 전영배(56)씨는 “사실 집안 형편이 어려워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대학 입학을 포기했는데, 교수님이 용기를 주셨고 봉사단에서 만난 회원들께서 힘이 얻었습니다. 열심히 배워 지역사회에 꼭 필요한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라는 결심을 밝혔다.

또 지현성(52)씨는 “여러 형태의 봉사를 하다 보니 전문적 지식을 갖추고 싶었습니다. 급속도로 변화하는 시대에 도태되지 않으려면 배움을 게을리 해서는 안 되겠지요. 내가 바뀌어야 세상도 바뀝니다. 전문 지식을 익혀 따뜻한 세상을 만드는 씨앗이 되고 싶네요”라는 다짐을 전했다.

대학 공부의 목적이 자기계발을 통한 사회공헌활동에 있다는 것은 매우 희망적이다. 지금 시대는 평생교육의 중요성을 백 번 강조해도 과함이 없다 농경사회나 산업화에 머물던 시대가 아닌 하루가 다르게 변해가는 인공지능 시대에 배우지 않으면 도태될 게 불을 보듯 뻔하다. 프로그램만 입력하면 로봇이 승강기를 타고 거리로 나가 배달을 할 수 있을 정도로 세상은 급속하게 변화 중이다.

‘도태될 것인가 함께 할 것인가’를 심각하게 고민하는 시대. 이런 상황에 발맞춰 국가는 평생교육을 권장하고 국가장학금으로 배우고자 하는 이들에게 기회를 활짝 열어 놓고 있다.

이에 발맞춰 대구한의대는 2015년 평생교육융합학부를 개설해 사람들에게 수준 높은 교육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전문적 학습을 통해 지역을 위한 더 많은 일들을 꿈꾸는 다섯 명의 새내기들. 그들의 꿈과 앞날을 응원한다. /민향심 시민기자

출처 : 경북매일(http://www.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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